무주군, 산사태 대비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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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산사태 대비훈련 실시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4.06.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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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참여하는 모의훈련으로 대응 능력 갖춰

무주군은 지난 11일 무주읍 가옥리 가림동 마을에서 산사태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본격적인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것으로, 마을주민과 관련 공무원 등 30여 명이 태풍내습과 예측정보 수신에 따른 상황 판단, 전파, 대피 등 실제 상황을 가상한 모의 훈련에 참가했다.

무주군 산림보호 권영구 담당은 “이번 훈련은 산사태 예방 대책 수립내용을 토대로 실시해왔던 산사태 위기 대응 훈련과 현장 점검 결과에 대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라며 “주민들이 동참하는 모의 훈련이 산사태라고 하는 만일의 상황 속에서 인명 피해 최소화는 물론,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한 위기 대응 체계를 갖추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대규모 토석류 방지를 위해 산사태 취약 지역에 사방댐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계류 보전사업 등을 계속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으며, 호우주의보 발령 시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임도 · 자연휴양림 · 산지전용 및 토석채취 허가지 등에 대한 지속적인 분야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산사태 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해나겠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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