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진영 학생 등 재학생 4명 전국 최대 해외탐방 공모전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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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이진영 학생 등 재학생 4명 전국 최대 해외탐방 공모전 1위 ‘쾌거’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2.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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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우리의 작은 속삭임이 바닷바람을 타고 환호성이 될 때까지 우리의 연구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탐방 공모전인 ‘잡코리아 글로벌프런티어’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던 전북대 재학생들이 최종 결과 발표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전북대는 24일 이진영(전기공학 3)팀장, 여인준(무역학 4), 심명보(전기공학 3), 이병현(토목공학 3)씨 등 재학생 4명으로 구성된 ‘위스퍼팀’이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원하는 해외탐방 공모전인 ‘잡코리아 글로벌프런티어 2010’ 최종 시상식에서 프런티어상(1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6회째 실시되고 있는 이번 공모전에서 비수도권 대학 학생이 최종 1위로 선정된 것은 올 해가 처음이다.

‘Wind is power’의 약자인 ‘Whisper’ 팀은 잡코리아로부터 해외탐방비 500만원을 지원받고, 추가적으로 전자신문사로부터 후원을 받아 지난해 12월 21일부터 4주간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를 방문해 정부기관과 기업체 7곳을 방문해 선진 기술 및 정책에 대해 연구하고,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를 방문해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교육봉사활동, 한국문화 알리기 활동, 탐방기관에 대한 방문내용을 전자신문사 그린데일리에 시리즈로 기고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Whisper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이진영 학생은 “전기공학을 전공하면서 도내 새만금 지역의 풍력클러스터 추진 소식을 듣고 풍력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국내 풍력발전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다가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경우, 기존의 육상풍력발전이 가진 소음과 시각적 위압감 등을 해소 할 수 있는 해상풍력발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어 친구들과 함께 선진국가의 탐방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보다 심도 있게 연구해보자 공모전에 지원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외탐방 공모전의 경우 보고서 작성 외에도 사진 및 영상 촬영 능력과 발표를 통하여 자신의 주장을 피력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했는데, 그 동안 전북대학교 세계교육기행을 포함한 여러 공모전에 선발된 경험과 학과의 발표수업이 이번 글로벌프런티어 최종 1위로 선정되기 위한 큰 밑거름이 됐다”며 “이러한 해외탐방 공모전에 우리대학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선발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을 주고, 앞으로 풍력발전과 관련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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