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 6곳 3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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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 6곳 3월부터 운영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2.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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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에도 유아를 맡길 수 있는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 6곳이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전북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늦은 시간까지 일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의 육아 고충을 완화하고 교육과 보육을 통합한 질 높은 유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 6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유치원은 ▲전주 크레용유치원(원장 이귀순) ▲전주 제이그림 유치원(원장 이정) ▲군산 서해대학부속 유치원(원장 인연화) ▲익산 영등파랑 유치원(원장 진은혜) ▲익산 한서유치원(원장 최미경) ▲정읍 고은 유치원(원장 유양금) 이다.

야간 돌봄 전담유치원을 상시적으로 이용하려면 유아가 재원 중인 유치원을 통해 신청을 해야 하며, 주 1∼2회 또는 2∼3회 이용 시에는 당일 오전 중에 재원 중인 유치원에 이용 의사를 통보해야 한다.

전담유치원은 유아들이 가정과 같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돌봄 기능으로 운영되며, 귀가는 유아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학부모 책임 하에 이뤄져야 한다.

도교육청은 야간 돌봄이 가능한 여건을 갖춘 유치원을 중심으로 이용 수요와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야간에 유아를 맡길 수 있어 저녁 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들에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운영과 평가 등을 통해 확대 여부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이용 수요가 많은 도시지역을 중심으로 자치구가 아닌 구는 제외하고 각 시․자치구별마다 1개씩 총 172곳이 선정됐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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