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해외여행 준비는 감염병 예방수칙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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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해외여행 준비는 감염병 예방수칙부터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7.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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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국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을 사전에 확인, 그에 대한 예방법 및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특히 주로 방문하는 동남아시아는 뎅기열,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감염병,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오염된 식수나 비위생적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남아지역은 올해 초부터 홍역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필리핀은 홍역 환자가 급증해 해당국가 여행객을 통해 각국으로 홍역이 전파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오세아니아의 마이크로네시아도 홍역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바이러스, 동물인플루엔자(H7N9)로 인해 환자 및 사망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해외여행 감염병에 대한 정보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 및 질병관리본부 mini App(해외여행 건강도우미), 국립검역소(국립군산검역소445-4239)를 통해 방문 국가(지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와 예방요령 등을 확인 할 수 있다.
해외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출국 2~4주 전에 황열, 장티푸스, 홍역 등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고 현지에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한 예방요령이다.
전주시보건소 김경숙 소장은 “여행 중 설사나 고열, 기침, 발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는 입국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국 후에는 보건소 또는 인근 의료기관에 반드시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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