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국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을 사전에 확인, 그에 대한 예방법 및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특히 주로 방문하는 동남아시아는 뎅기열,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감염병,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오염된 식수나 비위생적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세아니아의 마이크로네시아도 홍역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에볼라바이러스, 동물인플루엔자(H7N9)로 인해 환자 및 사망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해외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출국 2~4주 전에 황열, 장티푸스, 홍역 등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고 현지에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한 예방요령이다.
전주시보건소 김경숙 소장은 “여행 중 설사나 고열, 기침, 발진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는 입국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국 후에는 보건소 또는 인근 의료기관에 반드시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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