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번호 대신 마이핀(My-pin)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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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 대신 마이핀(My-pin) 사용하세요”
  • 한종수 기자
  • 승인 2014.07.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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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본인확인수단 마이핀(My-pin) 발급 서비스

내달 7일부터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이 시행, 오프라인 본인확인 절차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마이핀(My-PIN) 발급 서비스가 시행된다.
마이핀(Personal Identification Number)은 인터넷이 아닌 오프라인(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본인확인 수단으로,  개인 식별 정보가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은 13자리 무작위 번호다.

유효기간은 3년이며, 번호 변경가능은 연5회로 제한된다.
그동안 온라인상에서 사용된 아이핀(I-PIN)을 정부와 공인된 기관 등에서 오프라인까지 확대 제공하는 것으로, 멤버십 카드 신청, 각종 렌탈 서비스 계약, 고객 상담 시 주민번호를 사용하지 않고 마이핀으로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본인확인이 필요한 경우 고객(정보주체)은 마이핀 확인 프로그램이 도입된 사업장에서 종이서식에 직접 쓰거나 전자서식 등 컴퓨터에 직접 입력할 수 있으며 전화(ARS)로 마이핀을 불러주는 형태로 사용하게 된다.
마이핀(My-PIN)은 공공I-PIN센터, 나이스평가정보, 서울신용평가정보, KCB 등 본인확인 기관 홈페이지나 동 주민센터에서 쉽게 발급 받을 수 있다.
번호를 굳이 암기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 크기의 발급증(My-PIN번호·성명 등), 수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 등으로 제공된다.
한편 전주시 시·구청·동 업무담당자 40여명은 24일 광주에서 열린 마이핀 교육을 받는 등 마이핀 발급업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황권주 자치행정과장은 “마이핀과 같은 본인확인 수단이 활성화되면 그동안 주민번호를 무분별하게 활용해왔던 관행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관측하며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 해소 및 개인정보보호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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