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북유럽 명문대학들과 태양광분야 국제교류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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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북유럽 명문대학들과 태양광분야 국제교류 협정 체결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3.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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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세계 최고 수준의 명문대학들과 잇따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면서 연구 경쟁력과 국제화 지수를 높이고 있다.

전북대 신재생에너지산업인재양성센터(센터장 설경원 교수)와 태양에너지연구센터(센터장 양오봉 교수)는 태양전지분야의 국제협력을 위해 최근 북유럽 최고의 공과대학인 스웨덴 왕립공과대학(Royal Institute of Technology)을 방문, 이 대학 정보통신기술대학(School of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미카엘 웨스틀링(Mikael Östling) 학장을 만나 협정을 체결했다.


또한 노벨상을 8명이나 배출시킨 600년 전통의 웁살라대학(Uppsala University) 고체전자공학과(Solid-State Electronics Division) 쉘리 장(Shili Zhang) 학과장과도 만나 양 대학간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전북대가 지난해 1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총 18억 원의 지원금을 받아 오는 2011년까지 태양광 분야 국제연구소 유치사업(과제책임자 이상권 교수)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에 협정을 체결한 스웨덴 웁살라대학은 본 과제에 해외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어 사업 추진이 더욱 원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정을 통해 양 대학들은 매년 1회 이상의 교수 및 학생을 파견하고 양국 공동으로 태양광분야 국제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태양광 관련 대학원생 7명을 오는 21일부터 4월 1일까지 스웨덴에 파견할 계획이다.

또한 29ㆍ30 양일간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옹거스텀 연구소(Ångaström Laboratory)에서는 전북대를 비롯해 독일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연구소(ISE-Fraunhofer),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NTNU), 오슬로대학, 스웨덴 왕립공과대학, 웁살라대학, 고려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태양광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며, 오는 10월에는 전주에서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을 공동 주관할 예정이다.

이번 협정을 추진한 태양광분야 국외연구소 유치사업 과제책임자인 반도체과학기술학과 이상권 교수는 “지속적인 북유럽 명문대학과의 국제협력을 통해 관련분야 연구 뿐 아니라 향후 대학 차원에서 학생교류 및 학점교류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대학이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돋움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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