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 설명회
상태바
2010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 설명회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3.05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5일 2010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도내 초.중.고등학교장 및 방과후학교 업무 담당교사, 14개 지역교육청 학무과장과 장학사, 방과후학교 지원센터 운영자와 프로그램 관리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학교 교육 기능 보완, 사교육비 경감, 교육복지 실현, 학교의 지역사회화 등을 목표로, 교육으로 행복해지는 전북교육의 르네상스를 꿈꾸는 ‘Happy School & Happy World Project'로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성과 분석과, 2010 방과후학교 운영 기본 계획, 방과후학교 중점 사업 추진 계획과 신규 사업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국정과제와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방과후학교의 다원화를 위해, 도교육청에서는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초등 돌봄교실, 대학생 멘토링, 엄마품 멘토링, 학부모 코디네이터, 예체능 프로그램 지원, 방과후학교 지원센터 운영, 방과후학교 정책연구학교 운영, 방과후학교 온라인 관리시스템 운영, 방과후학교 으뜸 인재 육성 사업, 방과후학교 페스티벌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이를 위한 사업비 309억여원을 확보했다.

특히 방과후학교 다원화 및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민간위탁이 가능하게 됐다.

민간위탁을 희망하는 업체나 기관에서는 도교육청의 위탁기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적격여부를 판정받게 된다.

단위학교에서 위탁업체나 기관을 선정할 때 기초자료로 활용함으로써,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으로 방과후학교 으뜸 인재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27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내 인문계 고등학교 75개교를 대상으로 수월성 심화학습비를 지원함으로써, 국․영․수․논술 등 교과목 심화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맞벌이 가정 자녀와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학교+학원+가정’의 기능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종일돌봄교실도, 19개의 학교를 선정해 도시형.농산촌형.도서형으로 나누어 특색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교의 교육 기능을 대폭 강화함은 물론 학부모들의 교육과 보육 부담을 크게 경감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 코디네이터, 엄마품 멘토링 등의 사업을 강화함으로써 학부모의 학교 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생들을 교육하는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게 함으로써 불법부당한 운영을 방지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참여율 제고, 만족도 향상 등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경주하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군산해성초, 전주남중, 삼례공고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져, 방과후학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발전방안 모색 등 정보를 공유하고 일반화함으로써,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게 됐다.

도교육청에서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하여 방과후학교의 활성화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의 만족도 향상은 물론, 공교육의 정상화와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 복지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