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집에 신변을 비관하는 글을 적어놓고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자, A씨의 부인 등이 119에 휴대폰 위치추적을 의뢰했고, A씨의 위치가 인근저수지 인근 반경 2㎞지점에서 잡히자 가족들과 119구조대가 함께 수색에 나섰다.
A씨의 차량이 인근 저수지 부근에서 발견됐다는 신고를 119구조대로부터 접수받은 경찰은 B씨 등 가족들과 일대를 수색하던 중 소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최근 직장 내 문제로 심리적 부담을 많이 느껴왔다는 주위의 말과 유서를 남겨 놓은 점 등을 미뤄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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