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A씨 목매 사망…경찰 사망경위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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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A씨 목매 사망…경찰 사망경위 조사중
  • 투데이안
  • 승인 2010.03.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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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낮 12시 10분께 전북 익산시 인근 저수지 부근에서 A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있는 것을 때마침 경찰과 함께 인근을 수색하던 A씨의 동서 B씨가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집에 신변을 비관하는 글을 적어놓고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자, A씨의 부인 등이 119에 휴대폰 위치추적을 의뢰했고, A씨의 위치가 인근저수지 인근 반경 2㎞지점에서 잡히자 가족들과 119구조대가 함께 수색에 나섰다.

A씨의 차량이 인근 저수지 부근에서 발견됐다는 신고를 119구조대로부터 접수받은 경찰은 B씨 등 가족들과 일대를 수색하던 중 소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상의 안주머니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행복하게 해 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는 글을 부인 앞으로 남겨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최근 직장 내 문제로 심리적 부담을 많이 느껴왔다는 주위의 말과 유서를 남겨 놓은 점 등을 미뤄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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