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미술 작품, 쉽게 이해하는 방법을 배워 보자
상태바
조선시대 미술 작품, 쉽게 이해하는 방법을 배워 보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3.15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전북대 인문한국 쌀․삶․문명 연구원 ‘유쾌한 인문학’ 강좌 개최
- 제2탄 ‘사색(思索)과 사실(寫實)의 세계, 조선시대 회화’
- 3월 16일부터 전북 도민 대상

일반 대중들이 인문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문학의 향연이 올해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전북대학교 인문한국 쌀․삶․문명연구원(원장 이정덕 교수)이 마련한 “전북대학교 인문한국 쌀․삶․문명연구원과 함께 하는 2010 유쾌한 인문학 강좌” 제2탄이 3월 16일부터 전북 도민을 대상으로 전주시 평생학습센터에서 개최된다. 

“역사의 엔진·문명의 축대, 농업”이라는 주제로 지난 1월 12일부터 강연을 시작해 지난 2월 27일 시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마감한 제1탄에 이어 실시되는 제2탄의 주제는 ‘사색(思索)과 사실(寫實)의 세계, 조선시대 회화’다.

이 강연에는 전북대 쌀․삶․문명연구원의 손신영 HK연구교수와 변영섭 고려대 교수, 정병모 경주대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이번 강연에서는 특별히 미술을 공부하지 않아 미술 작품 감상이 어렵게 느껴지고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문턱이 높아만 보이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작품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 것인가?’를 소개한다.

총 7주간 진행되는 강연은 6주간 계회도(契會圖), 산수화, 진경산수화, 풍속화, 지도식 회화 등 조선시대 그림과 조선시대 말부터 1970년대까지의 그림을 보여 주고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 작품에 대한 설명,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며, 7주차에는 광주 국립박물관을 답사한다.

제2탄 이후에도 제3탄(5~6월) 노자, 장자에게서 삶을 묻다, 제4탄(7월~8월) 동시대 전북지역 문학과 탈식민성, 제5탄(9월~10월) 유학, 일상의 재발견, 제6탄(11월~12월) 근현대사와 지역 사회의 강연이 계속 이어진다. 

“유쾌한 인문학”을 기획한 전북대 인문한국 쌀․삶․문명연구원 이정덕 원장은 “어렵다고 인식된 인문학을 대중들이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유쾌한 인문학을 통해 인간과 세계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탄 “사색(思索)과 사실(寫實)의 세계, 조선시대 회화” 강연은 3월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전주시 평생학습센터에서 개최된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쌀.삶.문명 연구원 홈페이지(http://irlc.chonbuk.ac.kr/)와 전주시 평생학습센터(241-1123, www.jjed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09 “전북대학교 인문한국 쌀.삶.문명연구원과 함께 하는 유쾌한 인문학 강좌”는 작년에 시민들의 호응 속에 6개의 주제로 3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진행된 바 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