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헬스장 화재…130명 대피·1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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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헬스장 화재…130명 대피·13명 부상
  • 투데이안
  • 승인 2010.03.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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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11시17분께 전북 군산시 문화동의 한 상가 5층 헬스장에서 불이나 이용객 130명 가량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은 헬스장 2044㎡ 중 100㎡를 태우고 3500만 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 만에 진화됐다.

또한 손님 최모씨(47·여) 등 13명이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졌다.

이날 화재 현장에는 소방대원 60명과 소방차 18대 등이 투입돼 화재진압과 구조작업을 펼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스장 내부에서 산소용접기를 사용하던 중 불꽃이 인화물에 옮아붙은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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