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210개 대학 중 4위, 전북 유일 ‘A등급’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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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210개 대학 중 4위, 전북 유일 ‘A등급’ 선정 쾌거
  • 박정호
  • 승인 2010.03.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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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중소기업청의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평가결과’에서 전국에서 4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2008년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2009년도에 과제를 완료한 전국 210개 대학 및 31개 연구기관에 대한 과제수행을 평가한 결과 전북대가 전국 대학 중 4위를 차지해 전북에서 유일하게 A등급 대학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은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R&D를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전북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센터장 전기공학과 고영호 교수)에서 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는 지난 1996년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를 설립하고 본 사업에 참여한 이래 그동안 산학연 공동기술개발과제 277개, 산학협력실과제 10개,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과제 21개를 수행했고, 특허 50여건, 시제품개발 103건, 공정개선 115건 등의 성과를 도출해 전국 최고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따라 A등급을 받은 전북대는 올해 사업비 외에 별도로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되며, 우수과제로 평가 받은 과제책임자는 올해 사업 참여시 가점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이번 평가에서 개별 우수과제를 선정한 결과에서도 전북대 기계시스템공학부 이지근 교수가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교수는 참여기업((주)효림)과 강제 공기 공급 선회형 고화력 LPG/LNG연소기를 개발해, 강제공급 시스템으로 특허를 출원하고, 2009년엔 2008년 대비 약 4배의 매출액 상승효과를 인정받아 전국 1,352개 과제 중 우수과제로 평가받았다.

한편, 중소기업청에서는 본 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2008년부터는 완료과제에 대한 일괄평가를 도입하고, 과제별 및 기관별 등급에 따라 인센티브 및 참여제한 등 제재를 부여하고 있다. 과제평가는 과제책임자의 PT발표를 통해 목표달성도, 수행방법의 적절성, 기술성 및 사업성을 평가했다.

올해 사업은 지난 3월 5일까지 과제 접수를 마감했으며, 선정과제는 6월 1일부터 제18차년도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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