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시민을 위한 상생의길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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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시민을 위한 상생의길 보고싶다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4.10.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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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 문공주 기자

6.4 지방선거가 끝난지 100여일이 지났지만 익산시와 익산시의회간에 마찰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12전 13기의 박경철 익산시장은 시민대표로써 불굴의 의지로 지역에 자라는 청소년에게 노력하고 뜻과 신념을 세우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좌절하지 않고 목표를 세우면 꼭 이루어진다는 산 증인이라해도 과언은 아니다.

박 시장은 공약 49개 가운데 가장역점사업인 함열 9개부서 이전사업과 익산시 광역상수도와 수원지를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의회에 상정했다 하지만 시의회가 이를 거부하고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집행부와 의회간에 골이 마찰이 시작됐다.
현재 익산시의회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원 18명, 정의당 2명, 새누리당 1명, 무소속 4명이다, 하지만 무소속인 박 시장은 시민의 대표로써 홀로서기를 하다 보니 집행부와 의회간 사사건건 부딪치면서 시민을 위한 사업들이 한발짝도 나가지 못한채 표류 상태에 놓여있다.
이런 상황속에 최근 한 행사장에서 의전문제를 두고 시의회 의장이 축사문제로 시장에게 욕설과 폭언으로 이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제179차익산시의회 시정 질문에 박 시장이 불출석하게 되는 사태까지 맞았다. 하지만 박 시장은 시정질문의 불참이유를 알려왔다.
이에 시의장은 제180차 임시회에서 사과를 표하며 시장도 유감을 전달하면서 그동안 깊은 갈등의 골이 봉합되는 듯했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들의 반발로 이어지면서 감사원 감사청구로 또다시 갈등의 불씨를 지피는 결과를 초래했다.
시 의장이 공식석상에서 사과하고 시장역시 화해를 받아들였지만 일부 의원들은 의장의 뜻까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의회에 대표 의견을 무시했다는 오해여지가 충분하다.
초등학교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안타까울 뿐이다. 이를 접한 익산시민들의 원성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심지어 상식도 없고 물고 늘어지는 행태가 지역에 상생과 화합 대탕평에 역행하고 있다며 분노하고 있다.
일부공무원들은 시의회의 작태는 새로운 이천년 역사고도 녹색도시를 이루려는 시정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함열북부권 시민들도 이 같은 행태에 동조하고 있는 시의원들을 맹비난하고 있다.
또 시민들은 이 지역의 이춘석 전정희 국회의원의 역할론도 제기하고 있다. 익산시 발전이라는 큰목표로 정파를 떠나 국회의원들에 정치력이 강력히 요구되는 만큼 이들이 나서줘야 하다는 것이다.
만신창이가 된 집행부와 의회 간 작금의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이제라도 자당의원들을 아우르고 설득해 상생을 통한 해결책을 찾아줘야 한다.
선거가 끝나고 모두 제자리를 찾았다. 지금부터 반목과 진흙탕싸움은 끝내야 하며 당을 떠나 서로를 위하고 존중하며 고소 고발을 철회해야 한다. 익산시민들이 그들손에 들려준 지역민을 위하고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약속의 책을 이제라도 실천하고 펼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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