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국어국문학과 김익두 교수가 제6대 한국공연문화학회장에 취임했다.

김 교수는 지난달 18일 대구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공연문화학회 전국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학회장으로 추대, 취임식을 가졌으며, 3월부터 학회 공식적인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공연문화학회는 전통과 현대의 문화적 접목을 통한 멀티미디어적 공연문화를 연구하는 전국 대학교수 및 연구진 200여명이 활동하는 전국 규모의 학술모임이다.

특히 어문을 비롯한 제의, 문학, 음악, 무용, 연극, 연희, 축제분야의 개별적 연구의 한계를 넘어 통섭적 연구를 지향, 현시대에 맞는 공연문화 연구와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1994년 전북대에 부임한 김익두 교수는 현재 판소리학회 부회장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9년에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 초빙교수로 초대되어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공연예술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