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8일 홀로사는 노인들의 집에 들어가 협박하고, 금품을 훔친 A씨(48·여) 등 3명을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4일 오후 4시30분께 김제시 서암동의 한 아파트 B씨(81·여)의 집에 들어가 금반지 등 11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이날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모두 10차례 걸쳐 전주와 김제 등을 돌며 81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정보지를 통해 집을 보러 왔다"고 속이는 등 노인들을 안심 시킨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달아난 공범 C씨(35·여)를 검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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