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여중 모든 교사 수업 공개의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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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여중 모든 교사 수업 공개의 날 운영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3.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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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여자중학교(교장 최승엽)가 학부모 대상 학교 학급 설명회에서 모든 교사에 대한 수업을 전격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삼례여중은 지난 18일 6교시와 7교시 수업을 학교 학급설명회에 참석한 50여명의 학부모에게 공개했다.


학교에서는 공개 수업에 참여하는 모든 교사가 수업과정안을 작성해 안내서에 탑재했다.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재학하는 교실이나 담임교사 또는 관심 있는 교과 담당교사의 수업을 찾아 자유롭게 수업을 참관했다.

학교에서는 이날 학교 학급 설명회를 개최하고 학부모회 구성, 학사보고, 교원능력개발 평가에 대한 안내 등이 이뤄졌다.

모든 교사의 수업 공개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학교가 학부모와 좀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시도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날의 수업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선생님들과 학생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수업활동을 참관함으로써 삼례여중 선생님들의 학생 사랑에 대한 정성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학생의 문제를 고민하는 기회가 많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승엽 삼례여중 교장은 "수업공개를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교사의 자기 수업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뿐 아니라, 학부모가 공교육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불신을 해소하고 나아가 사교육에 의존하는 우리 교육 현실을 공교육으로 흡수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부모가 참여하여 학교교육에 대하여 많은 합리적인 의견을 개진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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