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홈페이지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팀 내 자체 청백전 소식을 전하면서 박찬호가 8타자를 상대로 7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고, 탈삼진 5개를 곁들였다고 보도했다.
'뉴스데이' 등, 뉴욕 지역 언론들도 이날 박찬호가 구단이 미리 지정해 준 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던졌고, 2이닝을 소화하면서 모두 8명의 타자를 상대했다고 전했다.
이어진 두 번째 이닝에서도 박찬호는 앞선 회와 같은 4명의 타자를 상대해 안타 1개를 내줬지만 나머지 3타자를 삼진 2개와 좌익수 뜬공으로 봉쇄했다.
지난 19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던 박찬호는 비록 자체 청백전이지만 두 경기 연속 호투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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