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녹색산업 특화’ 창업보육센터 새만금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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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녹색산업 특화’ 창업보육센터 새만금에 건립
  • 박정호 기자
  • 승인 2010.03.3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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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미래가 될 새만금에 전북대학교의 5번째 창업보육센터가 들어선다.

전북대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보육센터(BI) 건립지원사업에 선정돼 올 초 글로벌 산학협력캠퍼스 구축을 위해 확보한 군산 오식도동에 5번째 창업보육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보육센터(POST-BI) 위탁사업에 선정돼 전주시 팔복동 구 중소기업 청사에 광ㆍ기ㆍ전(光ㆍ機ㆍ電)’을 특성화 하는 센터를 건립 중인 전북대가 지난해에 이어 또한번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보육센터 건립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동안 대학 내에 있는 1, 2센터(전기전자 메카트로닉스 특화)와 완주 이서에 위치한 3센터(식품 특화) 등이 안정적인 운영과 우수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이번 성과까지 이끌었다는 평가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대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18억 원을 지원받는 것을 비롯해 전북도와 군산시 등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군산시 오식도동에 총 사업비 26억 원 규모의 녹색산업 특화 창업보육센터인 ‘에코-그린 테크노밸리’(가칭)를 설립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센터의 신축예정지는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 내에 포함돼 있고, 이는 부안 신재생테마파크, 새만금 신재생에너지단지와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어 녹색산업의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북대는 신재생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 수소연료전지 특성화대학원, 연료전재핵심기술센터, LED 융합기술센터 등 신재생 및 녹색기술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어 녹색산업을 선도하는 창업보육센터 설립의 최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영준 창업보육센터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 급부상하는 시점에서 새만금 부지에 녹색산업 특화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녹색산업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술력이 우수한 청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인 창업보육센터의 건립은 지역과 국가 발전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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