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추천 전주교대 입학생에게 장학급 지급
상태바
교육감 추천 전주교대 입학생에게 장학급 지급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4.02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산어촌 출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되어 이들의 면학분위기 조성과 미래의 꿈을 키우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2일 도교육청 7층 소회의실에서 교육감 추천으로 진학한 농산어촌 출신 전주교육대학교 재학생 43명에게 2010학년도 200만원중 1학기분 100만원씩의 장학금(총 4,300만원)을 지급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2007학년도 13명, 2008학년도 10명, 2009년도 10명, 2010년도 10명의 입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금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최규호 교육감은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여 교육감의 추천으로 전주교육대학교에 입학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예비교사로서 재학하는 동안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신장함은 물론, 교사로서의 전문성과 덕망을 쌓아 장차 농산어촌 지역의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장학금 수여는 최규호 교육감이 제안해 2005년 11월 '전라북도교육감의 전주교육대학교 입학생 추천 및 장학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위해, 전주교육대학교 총장과 협약을 체결, 여건이 열악한 전라북도 농산어촌 지역 출신 학생들이 전주교육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매학기 100만원씩 4년간 총 8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되며, 2006학년도에 입학한 9명의 장학생은 2010년 2월에 졸업했다.

이들 중 4명의 학생이 임용시험에 합격하여 올해 교사로서 첫 발을 농어촌 지역에서 내딛게됐다.

이들은 교사임용시 농산어촌지역에서 5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여건이 열악한 전라북도 농산어촌 지역 교원의 안정적인 확보와 함께 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열중하고 실력을 쌓아 전라북도 교육에 기여해줄 지역 인재를 육성해 농산어촌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