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업체(SSM) 입점 절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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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SSM) 입점 절대 안 돼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2.0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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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시장상인회·전주시의회 반대 투쟁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와 서부시장상인회가 힘을 합쳐 대형유통업체(SSM)의 입점을 막기로 했다. 지난 4일 시의회와 상인회는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기업형슈퍼마켓(SSM)인 GS수퍼는 삼익수영장 인근 입점 계획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두 단체는 "대형유통업체의 싹쓸이식 시장 잠식으로 전주지역 상인들의 생존권 위협이 날로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또 다시 삼익수영장 인근 상가에 GS수퍼 가맹점이 입점한다고 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아울러 "삼익수영장 일대는 서부시장과 영세상권 등이 오래도록 자리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해온 곳으로서 GS수퍼가 입점하면 이 일대 상권이 초토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익수영장 인근 상가는 서부시장으로부터 반경 1㎞ 이내에 있어 서부시장상인회의 동의를 얻어야 GS수퍼 입점이 가능하다. 따라서 서부시장상인회가 GS수퍼의 입점에 동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 했다.
현재 전주에는 롯데슈퍼 9곳, GS수퍼 7곳 등 총 19곳의 SSM이 입점해 있고, GS수퍼는 삼익수영장 인근 상가를 포함해 두 곳에서 추가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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