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13억 1900만원 투입 탄소·IT분야 인력 양성
전주시는 신성장 산업분야 인력양성 육성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15년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탄소경량소재 자동차부품 생산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총8개 사업이 선정되어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약정식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인력양성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국비 12억100만원과 시비 1억1800만원 등 총 13억1900만원을 투입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탄소복합소재 부품 성형 가공을 비롯해 생산현장 인력, IT분야 전문인력, 농업전문연구기관 보조인력 등을 집중 양성해 나설 방침이다.
이 사업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전북대 TIC,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이 사업을 주관하며 이달 중으로 교육생을 선발한 뒤 3월부터 11월까지 이론 및 실습 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로서 교육이 끝난 올 연말에는 기업체의 취업을 연계하는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한 실업난 해소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 100년 먹거리 탄소산업의 경우 탄소복합소재 생산 전문인력 양성, 탄소경량소재 자동차부품 생산인력 양성 및 초경량부품소재 오퍼레이터 인력양성이 이뤄지며 기계 뿌리산업은 관련산업의 설계와 해석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며 IT산업의 경우 스마트콘텐츠 전문가 양성, 디지털 영상기술 전문인력 양성 및 ICT 융합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등이 중점적으로 교육된다.
또한 혁신도시 농업관련 입주기관의 보조인력 양성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북이전 농업전문연구기관 보조인력 양성’을 (재)지역미래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2015년 최저임금 100%확대‘에 따른 경비직 고령근로자들의 고용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전북노인일자리센터와 함께 관내 취약계층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경비초소 환경정비 및 노무관리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양질의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역의 고용창출에 큰 도움이 될 각종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국·도비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창출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업의 인력난과 일자리 수요공급 불균형 해소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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