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L-CBNU 한국공학연구소, 중소기업과 공동연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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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L-CBNU 한국공학연구소, 중소기업과 공동연구 나선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2.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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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8개 기업 및 지자체와 R&D 협약…경제 활성화 기대

세계 최고 연구소인 미국 로스알라모스연구소를 유치·운영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24일 오전 10시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에서 도내 중소기업들과 공동연구 및 R&D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내 중소기업 및 이전 희망기업 8개 업체와 전라북도, 군산대, 전남대 등이 참여해 공동 연구와 각 기업에 필요한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중소기업과 대학, 지자체와 함께 ‘열가소성 복합재료용 탄소섬유 계면강도 향상 기법 개발’등 탄소섬유 분야 1개 과제, 복합재 설계·해석 분야 2개 과제, 에너지 충전·저감 기술 2개 과제와 유동해석, 센서·진단기술 각각 1개 과제씩 총 8개 과제를 진행한다.

특히 공동 연구를 통해 전북대는 기술 개발에 필요한‘레이저 초음파 전파영상화 장비’등 첨단장비 지원은 물론 로스알라모스 연구소의 우수한 연구 인력이 참여함에 따라 도내 중소기업은 우수 기술력 확보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강래형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장은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는 비파괴 검사 기법, 탄소섬유 표면처리 기술, 스마트 복합소재 및 구조 해석 기술 등 복합재 구조 분야에서 독보적 연구력을 자랑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공동 연구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모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스알라모스연구소-전북대 한국공학연구소는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복합재 검사기술’ 등 8건의 기술을 기업에 지원하고, 3건의 시작품을 제작했으며 1개 회사를 창업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 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또한 중소기업 기술지원 외에 지난해까지 SCI 논문 78편, 일반논문 214편, 국내외 특허 36건의 실적을 거둬 정부로부터 3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는 등 연구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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