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관심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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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관심이 중요
  • 손주현
  • 승인 2015.02.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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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정보보안계 경사 손 주 현

입춘도 지나고 해빙기다. 해빙기는 간단히 말해 얼음이 풀리는 시기를 말한다. 겨우내 얼었던 땅과 물이 따스한 햇볕에 녹아내리듯 국민들의 안전의식도 눈녹듯 녹아내리고 있다.

이러한 해빙기일수록 우리는 주변에 안전사고 위험요소가 없는지 늘 생각하고 주의해야 한다. 우리집 축대나 옹벽은 안전한지, 주변의 대형 빌딩이나 노후 건축물에 균열이 일어나지 않았는지, 지반 침하현상이 발생해 건물이 한쪽으로 치우치지는 않았는지 늘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항상 경계심을 유지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한 얼었던 도로가 풀리면서 도심은 물론 도로 곳곳이 움푹 패이고 갈라져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는데다 실제 사고로 이어지고 있으며, 더욱이 야간에는 운전자들의 시야까지 좁아져 자칫 대형사고 우려를 안고 있어 가슴 졸이게 된다.

해빙기 안전사고는 그 위험성을 너무도 잘 알면서도 계속해서 사고가 반복된다는 게 문제다. 안전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당연히 인명피해도 뒤따르게 된다. 자치단체에서는 낙석과 축대, 옹벽은  물론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예산 확보 등 시간이 필요한 시설은 장단기 대책 수립으로 우려가 기우에 그치길 바란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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