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강의실 100개·건지산 둘레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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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강의실 100개·건지산 둘레길 조성"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3.2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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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전북대 총장 취임 100일 청사진 제시… 브랜드 창출·열린 캠퍼스 구현

이남호 전북대 총장이  23일 취임 100일을 맞아 100개의 스마트 강의실과 세계에서 가장 걷고 싶은 건지산 둘레길을 본격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재임 기간 ‘1개 학과 1개 스마트 강의실 구축 캠페인’을 통해 최첨단 스마트 강의실 100실을 구축하고, 지역과 함께 하는 명품 캠퍼스 조성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걷고 싶은 캠퍼스 둘레길과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를 가꿔 나가기로 했다.

이 총장은 우선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100개의 스마트 강의실을 구축하기로 했다.

스마트 강의실은 IT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강의실을 뜻하며 교수·학생간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구축되며, 자동추적 녹화시스템과 태블릿 PC 등 최첨단 기자재가 설치된다.

이 총장은 100개의 스마트 강의실을 구축하기위해 동문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금 모금 캠페인을 적극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총장은 45만 평에 이르는 건지산 전북대 학술림과 오송제, 덕진공원 등 풍부한 생태·자연 경관 자원을 활용, 생태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세계에서 가장 걷고 싶은 캠퍼스 둘레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북대만의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캠퍼스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약학대학 유치와 관련해서는 대외협력부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약학대학 유치추진단’을 구성, 교육부와 국회 등에 약대 유치와 관련한 다양한 제안과 설득 작업을 펼쳐 나갈방침이다.

이에 대해 이 총장은 “현 정부가 창조경제 일환으로 바이오헬스 신 시장 발굴을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바이오 의약품 등 신약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전북대는 의학과 치의학, 수의학, 자연과학, 농생명, 고분자·나노, 화학공학 분야 등 신약 개발을 위한 학제간 협력 기반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약학대학을 유치한다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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