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10명 중 6명 "수학이 가장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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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10명 중 6명 "수학이 가장 어려워"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3.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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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10명 중 6명이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수학을 꼽았으며, 특히 '연산' 영역을 가장 어렵게 느꼈다.

24일 한 가정학습 프로그램이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저학년(1∼2학년 2601명)과 고학년(3∼6학년, 1만9487명) 모두 10명 중 6명은 수학을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꼽았다.

초등학교 1∼2학년 응답자는 공부할 때 가장 어려운 과목은 수학(57%)이라고 답했고 이어 국어(25%), 통합교과(18%) 순으로 대답했다.

초등학교 3∼6학년 응답자들도 수학(63%)을 가장 어려운 과목으로 꼽았고 사회(20%), 국어(9%), 과학(8%)이 뒤를 이었다.

저학년은 수학에서 어렵게 느끼는 영역을 물으니 연산이라는 응답이 67%로 가장 많았고 시계와 시각(12%), 길이·높이·무게 측정(11%), 기타(5%), 짝수와 홀수(3%), 도형(2%) 순으로 답했다.

고학년은 수학이 어려운 이유로 연산(3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약수와 배수(24%), 분수와 소수(14%), 기타(14%), 도형(8%) 등의 답변이 나왔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의 성비를 보면 저학년은 여학생이 61%, 남학생이 39%였고 고학년은 여학생이 56%, 남학생이 44%로 전체적으로 여학생 10명 중 6명은 수학을 어렵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초등학생 2만208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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