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자연 경관에 선정된 제주도의 아름다운 봄을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에서 만나는 기회가 마련된다.
전북대 박물관(관장 고동호)이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자연의 보물섬, 제주’라는 주제로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대와 제주관광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26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전북대 박물관 1층 중앙홀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개막 전인 오후 2시부터는 문순덕 제주학연구센터장이 ‘제주 여성의 문화’라는 주제로 특별 초청 강연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지형인 ‘오름’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조선 후기 한학자인 매계(梅溪) 이한우(李漢雨)가 선정한 가장 빼어난 제주의 절경과 그 풍광을 시로 표현한 영주십경(瀛洲十景)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시와 함께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주만의 정겹고 독특한 문화를 가득 담은 다양한 축제의 모습, 그리고 제주의 특색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다채로운 특산물과 비경, 음식 등을 통해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우리나라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담긴 사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가치와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동호 전북대 박물관장은 “우리나라의 섬 제주의 다양한 자연과 문화에 대한 사진전을 제공함으로써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의 문화적 여유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