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속 차량 안전운전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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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속 차량 안전운전의 중요성
  • 송준규
  • 승인 2015.04.02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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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과장 경감 송 준 규

 요즘 출근길에 자주 접하게 되는 ‘안개’ 라는 달갑지 않은 손님 때문에 차량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이 각별히 요구되고 있다. 더군다나 전방이나 맞은 편 도로에서 아무런 불빛도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차량들로 인해 깜짝 놀라 급정거를 하게되는 등 아찔한 교통사고의 위험에 직면하게 되기도 한다.

 잔뜩 흐린 날씨에 짙은 안개가 끼어 시계가 불량함에도 불구하고 운행 차량중 절반 이상이 안개등이나 전조등을 켜지 않고 운행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운행 의식과 방어운전에 대한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월 인천 영종대교 위에서 발생한 106종 추돌사고도 시야가 확인되지 않는 짙은 안개 속에서 차량들이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사고를 키운 상황이 되었다.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안전습관을 명심해야 한다.

 첫째, 전조등과 미등, 차폭등을 켜고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2배 이상 유지하여야 한다.
 
 둘째,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인 경우 최고속도의 50%이상 감속 운행을 하여야 한다. 특히 터널 입.출구와 강변도로, 하천과 나란히 뻗어있는 인근 도로 주변을 지날 때는 더욱 조심하여야 한다. 

 셋째, 안개가 끼어 시야 거리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타인이 하는 대로 따라서 같이 운전하는 경우 타인을 따라하는 운전으로 인하여 안개속 교통사고에 휘말려 사고도 동시에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2배 정도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넷째, 짙은 안개로 인해 도로 노면에 습기가 발생, 차량의 제동거리가 길어지는 점을 사전에 고려 안전운행함으로써 미연에 사고를 예방하여야 한다. 

 무엇보다 안개 등 기상변화로 인한 도로 위에서의 차량 운행시 전조등이나 비상등 켜기를 통해 서로의 안전을 지켜주는 교통예절이 곧 신뢰받는 교통문화 선진화의 지름길임을 잊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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