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진단·수능 적응력향상…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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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진단·수능 적응력향상…전국연합학력평가 실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4.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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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의 학력수준 진단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적응력 향상을 위한 시험이 13일 도내 일선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전북교육청(교육감 최규호)은 13일 도내 114개 고등학교 3학년 2만3346명(언어영역 기준)을 대상으로 오전 8시1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2010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실시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수능시험과 동일한 형태로 언어영역을 비롯, 수리(가·나)와 외국어(영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5개영역에 걸쳐 치러지게 된다.

평가 문제는 지난 해 시행된 수능의 출제 방침을 준용하고 있으며 결과는 다음달 초순 채점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각 응시 학교로 배송된다.

개인 성적표에는 수능 성적표에서 제공하는 영역·선택과목별 표준점수를 비롯, 백분위와 등급은 물론이고 각 과목별 원점수, 개인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영역별 평균과 백분위, 취약 영역에 대한 정보 등이 제공된다.

각 학교에는 개인 성적표의 기본 자료와 참고 자료가 수록된 2종의 학급별 성적 일람표가 제공된다.

올해 평가는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연 6회(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2회 포함), 고등학교 1·2학년은 연 4회 시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시험은 학력수준 진단과 수능의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내 성적이 전국의 어느 위치에 와있는가를 알 수 있는 가늠자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학생들의 선전을 당부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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