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직전의 농어촌 작은학교를 살려놓은 경험이 있는 정읍 보성초등학교(교장 박영선)가 이번에는 졸업생들이 교육기부사업의 일환으로 33년생 반송 2그루를 모교에 기부했다.
김상술 회장은 “40년 전에 다녔던 내 모교가 이렇게 훌륭한 학교로 탈바꿈할 수 있었던 것은 농어촌 작은 학교를 최대한 살리고자 하는 전북교육정책의 힘이 컸다. 아울러 본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힘을 모아, 보성장학재단 설립(2010년), 학교버스 기부사업(2014년)과 더불어 모교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박영선 교장은 “이번 교육기부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의 인성건강뿐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혁신학교 3년차의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고, 민주적 학교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찾아오는 작은 학교의 좋은 본보기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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