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는 작은 학교! 훈훈한 교육기부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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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는 작은 학교! 훈훈한 교육기부활동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4.0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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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직전의 농어촌 작은학교를 살려놓은 경험이 있는 정읍 보성초등학교(교장 박영선)가 이번에는 졸업생들이 교육기부사업의 일환으로 33년생 반송 2그루를 모교에 기부했다.
 

한때 폐교위기에 있다가, 졸업생과 지역사회에서 강한 의지로 다시 살아난  보성초가 지난 8일 제24회 동창회(회장 김상술)이 모교에 교육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졸업 40주년을 맞아 33년생 반송 2그루를 식수하는 행사를 가진 것이다.
 
김상술 회장은 “40년 전에 다녔던 내 모교가 이렇게 훌륭한 학교로 탈바꿈할 수 있었던 것은 농어촌 작은 학교를 최대한 살리고자 하는 전북교육정책의 힘이 컸다. 아울러 본교를 졸업한 동문들이 힘을 모아, 보성장학재단 설립(2010년), 학교버스 기부사업(2014년)과 더불어 모교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박영선 교장은 “이번 교육기부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의 인성건강뿐 아니라, 현재 추진 중인 혁신학교 3년차의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지원할 수 있고, 민주적 학교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찾아오는 작은 학교의 좋은 본보기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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