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호좌회전(PPLT)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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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호좌회전(PPLT)란 무엇인가?
  • 한동옥
  • 승인 2015.04.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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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한동옥

PPLT(Protectd/Permitted Left Turn)란 보호좌회전과 비보호좌회전을 혼합한 형태로 차량이 많은 러시아워
시간에는 보호좌회전 신호운영, 러시아워 시간외 시간에는 일정한 시간(최소값)만 보호좌회전신호를

운영하고 나머지는 직진신호시에도 대향차량이 없는 틈을 이용하여 비보호좌회전이 가능하게 운영하는
형태를 말한다.
경찰에서는 전국적으로 우리나라 도로교통사고 사망률은 2014년 기준 자동차 1만대 당 2.2명으로 OECD 국가 평균 2배에 달하고 전북지역의 경우 9,632건이 발생에 부상 2,177명, 사망 333명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중 보행자 교통사망사고가 113명으로 3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북지역 인구 10만명당 65세이상 노인층이 32만 7,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8.2%를 차지, 전국 평균에 비해 5.5%가 높게 나타났다.
더군다나 2030년에는 노인층 인구가 30.4%선까지 증가할 전망으로 상대적 교통약자인 노인층 교통사고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와 관련 덕진경찰서에서는 어르신! 보행중 교통사망사고 「절반 줄이기」를 2015년도 교통사고예방 목표로 설정 관내 경로당 241개소에 「1警1老 책임담당구역」을 문안인사 홍보를 해 왔고 안골노인복지관, 덕진노인복지관은 물론 어르신이 삼삼오오 모이는 장소라면 어디든지 직접 찾아 뵙고 교통사고예방 홍보를 하였다.
뿐만 아니라 교통 무질서 행위를 바로잡고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지속적으로 홍보․게도․단속을 병행했다.
하지만 아무리 단속을 한들 운전자, 보행자 모두 의식전환이 되지 않으면 OECD 국가중 후진국형 교통사고 세계 1위라는 오명(汚名)을 벗을수 없다
우리 스스로가 안전띠 착용을 생활화하고, 신호 및 정지선 지키기, 운전 중 휴대폰과 DMB 사용하지 않기 등 교통법규를 준수한다면 보다 성숙된 교통문화가 정착되어 안ㅈ전사고율도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을 것이다.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은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바쁘고 귀찮다는 이유 등으로 한순간 방심해 '후진국형 교통사망 사고율 1위'라는 오명을 낳고 있다. 올해는 선진 운전문화, 교통안전 정착으로 교통사고 없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전북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국에서 가장 교통사고가 없는 전북, 교통안전 캠페인 같은 그런 이벤트가 필요 없는 지역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교통법규는 내가 먼저'라는 도민 모두의 깊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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