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2010학년도 수능 언어, 수리나 영역 성적 우수!
상태바
전라북도 2010학년도 수능 언어, 수리나 영역 성적 우수!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4.14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4일 발표한 2010학년도 수능 성적 기초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수능 성적의 지역 실태와 학교 및 학생의 배경 변인에 따른 분석 결과 등 기초 자료 제공을 위한 것으로, 일반계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능 언어, 수리(가, 나), 외국어영역의 각 각1 ,2, 8, 9 등급만 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평가원에서 발표한 수능 표준점수에서 전라북도는 언어 7위, 수리나 5위, 외국어 9위를 차지하는 등 수리가를 제외하고는 중위권 및 중상위권에 속했다.

특히 9개 도권역과 비교하면 언여영역은 3위, 수리나 영역은 2위, 영어영역은 4위를 차지했다.

언어와, 수리나의 영역 1등급 비율에 있어서도, 전라북도는 전국 일반계 재학생 전체의 1등급 비율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리나의 경우는 광주, 제주, 서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또한 전국 232개 시군구별 분석 자료 중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모두에서 수능 1등급 비율이 표준점수 대비 상위30개에 포함되는 시군구에 전주와 익산시가 포함됐다.

전주시는 언어 9위, 수리나 9위, 외국어 12위를 차지하였다. 이처럼 전주와 익산지역의 약진은 유형별 내실 있는 교과교실제 운영(12개교), 수준별 수업의 확대 운영, 자율학습 내실화 및 기초․기본 학력 부진학생에 대한 특별지도를 통한 학력신장 노력의 결과로 분석된다.


순창지역의 경우 언어영역에서 1․2등급 비율이 증가한 상위 30개 시군구에 23위로 포함됐다. 이는 이 지역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방과후학교 집중 지원의 성과로 해석된다.

오늘 발표 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무주, 진안, 완주, 김제의 약진을 들 수 있다. 전국 232개 시․군․구중 8․9등급 비율이 감소한 상위 30개 시군구에 무주군은 언어(-28.2)4위, 수리나(-22.8) 4위에 들었다.

완주군의 경우 수리가(-26,4), 8위, 외국어(-8.7) 15위, 진안군은 수리나(-24,4)로 3위, 외국어 (-25.1)로 3위, 김제군은 수리나(-7.5)로 15위로 하위 등급 비율이 줄어 크게 선전했다.

이들 지역은 특히 도시지역과 농촌지역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기숙형공립학교, 교과교실제, 사교육 없는 학교 지원 등 내실 있는 교육과정 및 학생 수준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지원한 결과로 분석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도농간 성적 격차 해소 및 수능 성적 향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수리가 영역의 성적향상을 위해 올해도 수학과 전용교실, 수학교사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기회 확대, 수학교과 흥미도 제고를 위한 수학축제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교과별 수준별 수업 확대, 기초․기본학력신장을 위한 학교장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학력신장에 더욱 노력해갈 방침이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