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상’ 완산中 김나연학생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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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상’ 완산中 김나연학생 수상 영예
  • 박정호
  • 승인 2010.04.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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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큰 스승인 백범 김구선생의 삶과 사상을 널리기 위한 ‘백범일지 독서 감상문 쓰기대회 시상식’이 14일 전주 완산중학교(교장 김상운)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백범김구 기념관·백범김구선생 기념사업협회(회장 김신) 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지난 7일 완산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상문 쓰기 대회에서 입상한 12명의 학생을 시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 학교 3학년 김나연 학생이 ‘내 생명은 빼앗을 수 있지만 내 정신은 빼앗지 못하리라’는 제목의 감상문을 통해 최고상인 백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박소정·정보람 학생은 최우수상, 구혜림·남연지·오유진 학생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현명한·강태현·유가연·허혁·임예빈·손헌연 학생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이날 12명의 수상자들은 상패와 함께 총 17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시상식은 백범 김구선생의 삶과 사상을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인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백범 김구선생 기념사업협회는 지난 1998년부터 백범의 올곧은 정신을 알리고 보훈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그동안 100여회 이상 시상식을 진행해 왔다.

한편 기념사업협회는 이날 시상식에 앞서 한달여 전 학교측에 500여권의 백범일지 도서를 무상으로 기증했다.

완산중 관계자는 “학생들이 백범일지를 읽고, 독후감을 쓰며 애국하는 마음과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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