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무형유산 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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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무형유산 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인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5.04.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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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문화 관련 국제기구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허권)는 오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3일간 국립무형유산원 어울마루 국제회의장에서 ‘제6차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회의’ 실무회의를 개최한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이행을 위한 소지역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중앙아시아 4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과 몽골의 대표들을 비롯한 국제중앙아시아학연구소 등 국내외 관계 전문기관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 자리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력 방안을 모색 자리로 전날 ‘중앙아시아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지역 협력’이라는 주제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된 일반 공개행사에 이은 실무회의이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은 문화재청의 후원으로 지난 2010년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지속적인 만남과 논의를 갖고 이들의 무형유산 보호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중앙아시아 지역 무형유산 보호 협력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2011년 하반기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는 ‘온라인 툴을 활용한 무형유산 국가 목록작성 3개년 사업’을 추진하여, 국가별 전문가위원회 구성, 법적 제도와 규정 제정, 현지조사를 통한 국가목록 작성,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웹사이트 제작 등과 같은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한-유네스코 협정에 따라 2011년 7월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무형유산 보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국내에 설립되었으며 작년 5월 완산구 서학로에 위치한 국립무형유산원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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