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계속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석에 들어서 3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텍사스전에서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개의 안타를 몰아쳤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올 시즌 3번째 멀티히트.
또, 추신수는 12일 디트로이트 원정경기부터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50에서 0.296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5회 3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7회 무사 1루의 4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대런 올리버의 3구째를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추가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날 4차례나 출루한 추신수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이날 2-6으로 패해 최근 5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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