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역전3점포작렬…타율'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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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역전3점포작렬…타율'껑충'
  • 투데이안
  • 승인 2010.04.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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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이날 2개의 안타를 추가, 지난 13일 텍사스전부터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였다. 또, 4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96에서 0.323으로 껑충 뛰었다.

1회 첫 타석에서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선두타자로 나온 2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맷 해리슨의 3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방면으로 시원한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추신수는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 3번째 타석에서 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0-2로 끌려가던 8회 방망이가 다시 폭발했다.

추신수는 8회 무사 1,2루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상대 선발 해리스의 2구째 86마일짜리 커터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아치를 그려냈다.

13일 텍사스전 이후 3일만에 터진 홈런이자 올시즌 3호 홈런이다.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의 3-2 승리로 끝이났고, 클리블랜드 선발 데이비드 허프는 9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4피안타 2실점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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