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봤자 사람이지요, 사람이 먼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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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사람이지요, 사람이 먼저랍니다.
  • 최두섭 기자
  • 승인 2015.05.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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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등중, 한승진 교사 ‘사람이 먼저랍니다’출간

익산 황등중(교장 홍석종) 한승진 교사가 그의 14번째 단행본을 출간했다. 이 책은 수필작가이자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학교목사, 선생인 저자의 눈으로 세상을 굽어보며 현대인이 간과하고 있는 따뜻한 마음을 호소하고 있다.

이 책은 그가 서울에서 살다가 낯설고 어색한 지금의 학교로 오면서 만나게 된 故 최규섭 씨(1938년 9월 21일~2001년 5월 25일)의 친절과 사귐을 통해 깨달은 것을 삶으로 재현하려는 마음을 담고 있다.

故 최규섭 씨는 자신이 살아오면서 깨달은 것을 솔직담백하게 하나하나 그에게 전해주었고 그는 이를 가슴 깊이 간직하였다. “크고 화려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작은 사람 하나도 소중히 여기고 사람을 섬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 “사람이 먼저랍니다”이다. 이런 이유로 그는 故 최규섭 씨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하면서 “이 책을 보고 특유의 어린아이 같은 미소로 좋아라 하면서 덕담을 건네실 것만 같다”고 말한다.

 이 책은 크게 다섯 가지의 갈래로 나뉜다. 첫째로 사람이 추구하는 행복의 기준을 생각해 보고, 둘째로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을 느낄 수 있으며 셋째로 사람을 완성시키는 진정한 참교육의 실현에 대해 생각해 본다. 넷째로 더 나은 세상으로의 미래를 그려보며, 마지막으로 관용적 태도인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그는 월간 <창조문예> 신인작가상으로 등단하여 수필작가로, 공주대 윤리교육학과에서 교육학박사학위를 취득하면서 학자로 따뜻한 감성과 냉철한 지성의 글을 넘나드는 작가이다.

 2014년 한민족통일문예제전에서 수필부문으로 전북도지사상을 수상하였고, 그가 지도한 학생들도 전북도지사상, 전북교육감상, 전북도의회의장상, 전북대총장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저서 『현실사회윤리학의 토대 놓기』는 2014년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되었으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은 2014년도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는 현재 주간 <크리스챤신문>과 주간 <전북기독신문>, 주간 <투데이안>월간 <기독교교육>에 글을 연재하면서, <익산극동방송> ‘청소년바른지도법’(청바지) 칼럼으로 활동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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