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상태바
완주군, 환경기초시설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05.27 1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가축분뇨 공공처리장에 10월까지 준공
…전기 사용량 절가 및 분뇨처리효율 제고 기대

완주군이 환경기초시설인 가축분뇨 공공처리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전기사용량 절감은 물론, 분뇨 처리효율의 제고를 도모할 방침이다.

27일 완주군은 삼례읍 가축분뇨 공공처리장에 100㎾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오는 10월까지 설치키로 하고, 실시설계를 발주하는 등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5 환경부의 ‘탄소 중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국비 1억3300만원과 군비 1억3300만원을 등 총 2억6600만원을 투입, 가축분뇨 처리장의 유휴부지와 반응조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되면 우선 분뇨 처리의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발전시설 설치로 가축분뇨 처리장의 연간 전기사용량의 7% 정도를 절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는 약 5865그루의 나무심기 효과와 맞먹는 것이다.

나아가 청정 연료인 태양광을 활용함으로써 가축분뇨 처리장의 이미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실시설계가 준공되면 바로 설치공사에 들어가 10월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처리효율 제고, 전기료 절감, 이미지 개선 등에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