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흙집으로 지어진 마을 사랑방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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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흙집으로 지어진 마을 사랑방 ‘좋아요!’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05.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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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한국흙건축학교와 연계해 관내 4개 마을에 흙집 마을사랑방 건축

완주군이 유네스코 석좌프로그램인 한국흙건축학교(학장 김순웅)과 손잡고 지역 내 마을에 순수 흙집 형태의 마을 사랑방을 지어준다.

28일 완주군은 한국흙건축학교의 교육생 및 졸업생의 현장 실습 및 경험의 기회를 마련해주고, 지역주민에게는 건강에 좋은 흙집에서 화합을 도모할 수 있게끔, ‘마을 사랑방 지어주기’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11~12평 규모인 마을사랑방(흙집)은 흙다짐 및 타설, 흙미장 및 페인트, 이중심벽, 간편구들 등 흙건축 중요 요소에 입각해 지어지며, 흙건축학교의 교육생 및 졸업생 3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완주군과 흙건축학교는 지난달 운주면 원완창마을에 마을사랑방을 건설해 주민들에게 기증했으며, 이달 중에는 비봉면 수선리를 대상으로 마을을 선정,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순웅 학장은 “마을 사랑방 지어주기가 재능기부를 넘어 흙건축가의 자기계발의 기회도 되는 만큼, 앞으로 이러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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