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 선발 출전, 만루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팀의 4연승을 이끌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최근 7경기에서 0.545(22타수 12안타)의 고타율을 기록하며 고군분투 하고 있다. 시즌 타율도 0.350을 기록했고, 타점도 벌써 12점이나 올렸다.
매니 액타 감독은 "시즌 초반 바깥쪽 공에 배트가 나가면서 볼넷도 얻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현재는 매 경기마다 힘 있는 타구를 보여주고 있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이어 그는 "팀 승리를 이끌어 줄 추신수 같은 선수가 2~3명 정도 있었으면 좋겠다"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추신수는 경기가 끝난 뒤 "오늘 경기는 마치 스프링캠프 때 같았다"며 "시즌 초반 부진에 빠져 고민도 했지만 공을 끝까지 보고 치는 연습을 반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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