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어린이들 치료가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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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어린이들 치료가 우선이다!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5.06.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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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동 어린이집 수질 문제 관련 입장 밝혀

무주군은 그간(2014.3.~2015.2.) 지하수를 음용해 온 국공립 구천동 어린이집 원생들의 체내에서 중금속이 검출 됨에 따라 원생들의 치료와 관련한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 분야 전문의 진료가 가능한 전주예수병원과 대전 건양대병원, 성누가재활의학과 등의 병원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병원에서의 진료를 추진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교사들과 원생들, 그리고 인근 주민들에 대한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환경전문 기관에 의뢰, 중금속에 노출될 수 있는 다양한 원인들에 대한 정밀역학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천동 어린이집 지하수의 최초 수질검사(적합)는 2013년 12월 31일 우솔환경연구원을 통해 진행됐으며, 2015년 2월 11일 중부대학교산학협력단에서 진행한 1차, 2015년 2월 24일 동 기관에서 실시한 2차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어린이집에서는 2월 11일 이후 음용수를 구입해 사용해왔으며 3월 19일 이후에는 상수도를 이용하고 있다. 무주군은 학부모 요청(3.12.)을 받아들여 3월 19일 상수도 연결 공사를 완료했으며, 또한 어린이집 학부모들과의 협의(4.1)를 거쳐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주 예수병원을 통해 42명에 대한 소변 및 혈액검사를, 5월 20일에는 한국 TEI를 통해 37명에 대한 모발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5월 22일에는 중금속 치료와 관련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금속 관련 분야 전문의인 예수병원 가정의학과 이진희 교수를 통해 치료기간과 대상, 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무주군은 인근 주민 등 2, 3차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재 중금속에 노출될 수 있는 다른 원인들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계획으로, 정밀한 역학조사와 분석이 가능한 환경 관련 전문 기관에 이번 중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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