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소양 평리 등 3개 마을에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추진
완주군이 지역주민의 난방비 등 연료절감을 덜어주기 위해 마을 단위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을 추진한다.
10일 군은 소양면 평리마을, 구이면 지등마을, 비봉면 죽산마을 등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LPG 소형 저장탱크 및 배관망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을당 3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마을에 LPG 저장탱크를 설치한 뒤, 각 가정으로 배관망을 연결해 사용량 만큼의 비용을 부담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LPG 소형 저장탱크가 보급되면, 그간 상대적으로 비싼 기름보일러 사용으로 부담을 느꼈던 주민의 연료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완주군은 소형 저장탱크 보급에 따라 마을당 최소 30가구에서 최대 70가구가 연료비 절감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이번주까지 현장조사 및 대상마을 사업설명회를 실시한 뒤, 한국LPG산업협회와 함께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태원 에너지관리팀장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업효과가 최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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