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메르스 사태 예방에 총력 기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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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메르스 사태 예방에 총력 기울여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5.06.1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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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방역체제 구축…주요 행사는 취소 및 연기 결정

전북을 비롯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이 사태 최소화를 위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군은 매르스 발생황이 ‘주의’ 단계, 전북 3명 등 총 14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적극적인 대응책 추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우선 완주군은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 종료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보건소 앞에 메르스 사전 진료소를 설치했다.

또한 1마을 담당 공무원이 마을 일제 출장과 읍면 이장 및 부녀회장 회의 개최를 통해 메르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보호장비를 확보·보급에 나서고 있는데, 개인 보호구(세트) 300벌, 마스트 3500개, 손세정제 220개, 손소독제 220개, 체온계 7개, 살균제 80개를 보건 및 의료기관이나 취약시설 방문자에게 보급했다.

특히 완주군은 각종 행사가 메르스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관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각종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 축소시키고 있다.

이에 이달 20일 예정이었던 전국 여성 CEO 단체 경영연수폐회식과 군민소통공감단 출범식(25일) 등은 연기됐다.

또한 6,25전쟁 기념행사 등 일부 행사는 협의를 통해 축소 또는 연기할 계획이다.

이밖에 완주군은 플래카드 90개를 제작해 다중이용시설과 주요 도로변에 게첨하는 한편, 마을 경로당 및 회관, 아파트 승강지, 버스 정류장 등에 예방 홍보물을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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