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승강기 안전표시 마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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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승강기 안전표시 마련하여
  • 강명수
  • 승인 2015.06.3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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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흥덕파출소 경위 강명수

 □ 최근 맞벌이 가정 증가에 따른 어린이의 나홀로 승강기 이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어린이만을 위한 승강기 안전표시는 없어 승강기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자료에 의하며 승강기 증가에 따른 관련 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중 어린이 승강기 사고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어린이 승강기 사고는 나홀로 승강기 탑승으로 인한 안전수칙 미준수가 대부분이며 사고 유형별로는 승강장문 충돌 전도, 승강기 문틈 끼임, 무리한 탑승·탈출 시도 순으로 발생하였다.

 
 
□ 이처럼 어린이 승강기 사고가 증가하고 있지만 승강기 내 안전표시는 성인의 눈높이에 맞게 표시 되어있을 뿐, 정작 어린이를 위한 눈높이 안전 방안은 없어 아쉬울 따름이다.

 

지금 주변의 승강기 내 안전표시를 확인해 보자. 대부분 성인 눈높이에만 맞추어 안전표시가 설치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안전표시가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어린이들이다. 문제는 어린이 안전표시 방안은 법적인 근거가 없어 현실적인 제재 방안 없다는 것이다. 또한 극소수 승강기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다수 업체는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고려를 하지 않고 있다.

 

□ 승강기 내 어린이 안전사고가 늘어나는 만큼,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그림 등을 이용한 맞춤형 안전방안 설치 의무화 및 관련 업계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여 어린이의 승강기 사고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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