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맨유, 토트넘전 승리로 역전우승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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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맨유, 토트넘전 승리로 역전우승 노린다
  • 투데이안
  • 승인 2010.04.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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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점 차로 선두 첼시를 맹추격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토트넘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첼시의 승패 여부에 따라 맨유는 다시 선두로 치고 나갈 수도 있다.

사상 처음으로 리그 4연패에 도전 중인 맨유는 24일 오후 8시45분(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핫스퍼(이하 토트넘)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09~2010 36라운드를 펼친다.


승점 76점(24승4무7패)으로 선두 첼시(24승5무6패 승점 77점)에 승점 1점 차로 뒤지고 있는 맨유는 토트넘에 승리를 거둬 선두 재탈환을 노리고 있다.

첼시의 경기 결과에 따라 맨유의 처지는 달라지지만 먼저 승점 3점을 챙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맨유는 토트넘전에서 승리를 거둬야만 첼시가 지거나 비길 경우, 선두로 나설 수 있다.

현재 분위기는 좋다. 35라운드 맨체스터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폴 스콜스(36)의 결승골로 기분좋게 승점 3점을 추가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 첼시는 35라운드에서 토트넘에 덜미를 잡혀 맨유에 역전 우승의 불씨를 허용했다. 첼시는 26일 자정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36라운드를 펼친다.

최근 자취를 감춘 박지성(29)의 출전여부도 큰 관심거리다.

지난 달 매서운 활약으로 '3월의 사나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쳤던 박지성이지만 이달 들어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리그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 팬들로선 남아공월드컵 개막을 약 한 달 반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대표팀의 핵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이청용(22)이 활약하고 있는 볼턴 원더러스는 24일 밤 11시 홈구장 리복스타디움에서 포츠머스와 경기를 갖는다.

18일 스토크시티와의 35라운드에서 71분 동안 뛰었던 이청용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6골)에 도전한다.

볼턴은 스토크시티전 승리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사실상 확정해 놓아 여유로운 상황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차두리(30)는 소속팀 SC프라이부르크가 26일 오전 0시30분 볼프스부르크와 경기를 갖지만 출전여부는 불투명하다.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을 다친 차두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리그 26라운드부터 결장 중이며, 현재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5경기 연속 결장 중인 기성용(21. 셀틱) 역시 출전 여부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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