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한옥상설공연 ‘도리화 귀경가세’ KBS 국악한마당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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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한옥상설공연 ‘도리화 귀경가세’ KBS 국악한마당 출연
  • 김종성
  • 승인 2015.07.0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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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굿’ 대목 오는 11일 방송

고창 한옥상설공연 ‘도리화 귀경가세(연출 남기성)’가 오는 11일 KBS프로그램 국악한마당에서 ‘문굿’ 대목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도리화 귀경가세’는 고창 출신의 판소리 이론가인 동리 신재효와 그의 제자이자 조선 최초의 여류명창인 진채선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공연이다.

이번에 방송을 통해 선보일 분량은 ‘도리화귀경가세’ 중 ‘문굿’이다.

본래 문굿은 정월대보름에 굿패가 마을로 들어가기 위한 농악의 절차로, 이 과정에서 흔히 굿패와 마을 간에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진다.

‘도리화 귀경가세’ 관계자는 “이번 공연의 문굿은 동리 신재효와 진채선이 처음 만나는 대목으로, 소리를 배우고 싶어 동리정사의 문을 두드리는 진채선의 설렘과 절박함을 표현했다”면서 “국악한마당이 전국 방송인만큼 많은 시청자가 방송 후 고창에 직접 찾아와 공연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 고창군이 주최하고 고창농악보존회, 국악예술단 ‘고창’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하나은행이 후원하는 전북 대표 공연 ‘도리화 귀경가세’는 오는 9월 19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고창읍성 내 한옥마을 도예체험장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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