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뇌염모기 첫 발견 휴가철 일본뇌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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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뇌염모기 첫 발견 휴가철 일본뇌염 주의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5.07.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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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처음으로 전북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일본뇌염에 주의해야 할 것 같다.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전주, 군산, 남원, 김제, 진안 등 5개 지역에서 4월부터 매주 2회 실시한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결과 올해 처음으로 7월 6~7일 채집한 모기 30,365마리 중 23마리(군산 19, 남원 3, 김제 1)의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를 발견했다.

작년의 경우 올해와 비슷한 7월 11일에 전북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처음 발견되었다.
일본뇌염은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으며,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를 일본뇌염 모기가 흡혈한 후 사람을 물었을 경우 전파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주 감염계층은 12세 이하 아동 또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지닌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에서 고열, 두통, 복통, 혼수상태,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며 사망률이 높고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다.
장마로 인한 고온 다습한 날씨 때문에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가정에서는 방충망(또는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가능한 자제하며, 불가피한 야외활동 시에는 긴 팔, 긴 바지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 등을 사용하는 것도 예방법이 되며, 일본뇌염 백신을 접종하여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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