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315로 끌어올렸다. 타점도 1개를 보태 시즌 19타점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맥스 쉬어저의 2구째 시속 150km짜리 직구를 통타,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상대 중견수가 주춤하는 사이 빠른 발로 2루타를 만든 것.
추신수는 2회 2사 3루 상황에서는 유격수 쪽으로 느린 타구를 날려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이번에도 추신수의 빠른 발이 안타와 타점을 1개씩 만든 것이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과 네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중견수 뜬공과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8회 다섯 번째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는 데 그쳤다.
클리블랜드는 7-4로 승리하면서 최근 5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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