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농업기술센터, 가을귀리 재배 현장 설명회 개최
상태바
장수군농업기술센터, 가을귀리 재배 현장 설명회 개최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5.11.03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수수 뒷그루로 고급 조사료 생산 가능해 인기

장수군이 가을 귀리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조사료 확보와 고급 조사료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3일 장계면 송천리 시험포장에서 관내 한우관련 단체와 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리의 가을재배를 통해 조사료 확보기술을 소개하는 호남산간지역 맞춤형 조사료 생산체계 연구사업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옥수수 뒷그루로 지난 8월 18일부터 10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파종한 국내 육성 귀리품종인 하이스피드와 다크호스의 생육과 수량성 등 올해 귀리도입 연중 작부체계 추진 경과를 보고받았다.

귀리는 생육속도가 빨라 재배기간이 짧고 수확이나 파종 시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대부분의 지역에서 1ha에 20톤 이상의 사일리지 수량을 올릴 수 있다.

또한 단백질 함량과 가소화양분함량(TDN)이 높아 사료가치가 우수하고 가축의 기호성도 뛰어나며 생육속도가 빨라 다양한 작부체계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작물이다.

특히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하이스피드와 다크호스는 국내에서 개발된 가을재배용 귀리 품종으로 생초수량이 1ha당 30톤으로 일반 귀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료용 옥수수 뒷그루용 가을귀리의 재배가 양질 조사료 수확량 증대를 통한 안정적인 조사료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10월 하순부터 귀리수확 후 겨울 사료작물인 호밀 및 트리티케일을 파종할 예정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