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향교재단은 해방 후 전북 지역에 고등교육기관이 전무한 상황에 대학 설립을 위한 실질적 노력을 해왔고, 이날 제막식은 이같은 공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서거석 서거석 총장과 조순구 부총장 등 대학 보직자들과 김두봉 (재)전북향교재단 이사장, 김희수 총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제막식에서는 기적비 설립 경과보고와 제막행사 등을 통해 당시 대학 설립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던 재단의 공적을 기렸다.
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북대가 설립의 모태가 된 선인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기적비를 세워주신데 대해 향교재단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60여 년 전 전북대 설립을 위한 향교재단의 아낌없는 노력과 지원이 없었다면 지금의 발전된 전북대는 존재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며 유림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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