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짓날, 국악공연도 보고 팥죽도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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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 국악공연도 보고 팥죽도 먹자!
  • 김동주
  • 승인 2015.12.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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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남원국립민속국악원, 동지맞이 송년국악잔치 공연

남원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이 오는 22일 오후 7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겨울, 동지맞이 송년 국악잔치를 갖는다.

국립민속국악원은 올 한해동안 정기공연을 통해 사랑받은 대표작으로 엄선해 송년의 의미와 더불어 24절기 중 밤의 길이가 가장 긴 동지에 공연을 갖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세시풍속의 의미를 경험하고, 공연 후에는 팥죽 나눔 잔치를 갖는다.

이날 공연은 사물놀이 정기공연 <쟁이, 하늘로 솟다>에서 연희되어 큰 호응을 얻은 ‘판굿’을 시작으로, 故 서용석 명인을 주제로 기획한 기악단 정기공연 <풍류이름 韶 수풀 林>에서 초연한 기악합주 ‘사계절의 노래’가 이어진다. 이후 무용단 정기공연에 초연 한 판소리춤극 <심청이 울었다>와 창극단 정기공연 <판소리? 창극! 오락가락>의 눈대목이 차례로 공연된다.

또 판소리 춤극 <심청이 울었다>는 공양미 삼백 석에 몸을 팔아 인당수로 떠나가는 범피중류(泛彼中流)를 중심으로 죽음을 앞둔 심청의 과거와 미래의 순간을 교차시킨 전체 극 중 백미를 연결하여 선보이며, <판소리? 창극! 오락가락>은 동시대 관객이 쉽고 재미있게 창극을 접할 수 있게 하고자 변화를 모색한 작품으로, 전체극 중 놀부 박타는 대목과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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