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버스, 사람중심 교통도시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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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버스, 사람중심 교통도시로 거듭난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1.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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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버스 위원회, 현장 간담회 및 워크샵 개최
전주시가 버스위원회 출범 이후 교통약자는 물론 부자들도 버스타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복지 기반 마련에 나선다.전주 시민의 버스위원회는 최근 조선희 공동위원장 등 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2016년도 시민의버스 위원회가 나아 가야할 기본방향을 설정했다.먼저, 운영분과에서는 시내버스 재정지원금 지원체계에 대하여 연구분석키로 했다. 이는 시민의 버스위원회가 적자금액에 대해 보전해주던 현행 재정지원금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표준원가에 의해 재정지원금을 지급하거나 운송사업자의 경영개선 여부 등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다.또한, 노사분과에서는 시내버스 운영체계와 노사관계의 시스템 문제 개선에 착수한다. 시민의 버스위원회는 운수종사자가 1일 16시간의 장시간의 노동을 하는 것은 시민들의 안전사고와 대민서비스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만큼 1일 2교대 근무 등 시내버스 운영체계와 노사관계에 대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뿐만 아니라, 시는 ‘시민의버스 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이 ‘시내버스 재정심의위원회’와 비슷한 만큼 ‘시민의버스 위원회’로 통합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4월까지 행정절차 등을 거쳐 ‘전주시 시내버스운송사업 재정지원 조례’를 개정키로 했다.한편, 시민의 버스위원회는 지난 1년간 분과회의 및 본회의 등 20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현금 수입금 확인원제도 시행, 시내버스 안전·경영·서비스 평가, 시내버스 차령제한(11년→9년), 운송사업체의 회계과목 통일, 노사 상생방안 모색 등 주요 교통정책을 제시했고, 시는 시민의 버스위원회가 제시한 교통정책을 적극 수용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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